
당진문화연대 김태선 회장이 이임하고 최성규 회장이 새롭게 취임했다. 최성규 회장은 지난달 8일 열린 당진문화연대 총회에서 제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당진문화연대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중심으로 당진시 문화정책에 대한 평가와 대안을 제시하며 문화적 공공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창립됐다. 초대 회장은 안승환 회장이 맡았으며 이후 최평곤, 이종호, 조재형, 김태선 회장을 거쳐 최성규 회장이 제6대 회장을 맡게 됐다.
당진문화연대의 주요 사업으로는 △나눔콘서트 △지역아동 후원 △문화정책 모니터링 △지역 문화예술인 후원 등이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시작된 나눔콘서트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아동들을 후원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으로, 코로나19 이전까지 약 10년간 매달 마지막 목요일마다 음악과 인문학이 함께하는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회원 확대와 재정 안정화 이루고 싶어”
최 회장은 앞으로의 가장 큰 과제로 회원 확대와 재정 안정화,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문화사업 활성화를 꼽았다. 그는 “현재 당진문화연대 활동이 예전보다 다소 침체된 상태”라며 “사업 대부분이 회비로 운영되다 보니 재정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음악회’ 같은 사업을 새롭게 기획해 단체 활동을 활성화하고 싶다”고 전했다.
“문화재단 민간 이사장 체제로”
또한 문화정책 모니터링과 정책 제안 활동, 지역 시민단체와의 연대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최 회장은 “현재 당진문화재단은 당진시장이 이사장을 맡고 대표이사를 두는
체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이 구조에서는 문화재단 활동에 일정 부분 제약이 있을 수 있다”며 “문화재단이 문화사업에서 자율성과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시 민간 이사장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진참여연대와 당진비상행동 등 지역 시민단체들과도 연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 회장은 “문화 활동은 전문가들만의 영역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활동이자 시민 모두가 함께 누려야 하는 것”이라며 “당진문화연대가 창립된 지 20년 가까이 됐지만 아직 단체를 모르는 시민들도 많은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한편 최성규 신임 회장은 기지초등학교와 송악중학교, 송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관동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최 회장이 당진문화연대 활동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는 학창시절 미술 교사들과의 인연이 있었다. 특히 이종호 전 회장은 최 회장의 중학교 시절 미술 교사였으며, 그의 영향을 받아 최 회장 역시 관동대학교에 진학할 정도로 각별한 관계를 이어왔다.
대학 졸업 후 당진으로 돌아온 최 회장은 이종호, 최평곤 전 회장 등과 교류를 이어가다 지난 2010년부터 당진문화연대 활동에 참여했다. 이후 2020년부터 부회장을 맡아 활동했으며 이번에 회장직을 맡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