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퍼포먼스 댄스팀이자 공연 봉사단 ‘해나루 퀸즈’가 지역 곳곳에서 공연을 펼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 창단한 해나루 퀸즈는 최세현 리더를 비롯해 김영수 회원, 김수아 회원 등 3명으로 구성된 공연팀이다. 현재는 3인 체제로 활동하고 있지만 향후 6~7인 규모로 팀을 확대해 보다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10년 이어온 인연으로 시작
해나루 퀸즈의 시작은 약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 팀의 주축 멤버들은 과거 학원 강사로 활동하며 함께 공연 무대에 오르는 등 10여 년간 인연을 이어온 사이다.
이들은 지역 행사와 축제에서 꾸준히 재능기부 공연을 펼쳐오던 중 지난해 12월 최세현 리더와 김영숙 회원이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보다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위해 정식 단체를 결성했다.
이후 지난달 김수아 회원이 세 번째 회원으로 합류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김수아 회원은 “약 5~6년 전 학원의 수강생으로 처음 인연을 맺게 됐다”며 “18세 때 춤을 시작한 이후 군부대와 요양원, 복지시설, 지역 축제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 무대에 설 기회가 줄어 아쉬움을 느끼던 차에 해나루 퀸즈 합류 제안을 받았다”며 “좋은 사람들과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생각에 흔쾌히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K-팝부터 트로트까지 모든 장르 소화
해나루 퀸즈의 가장 큰 강점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K-팝 방송댄스를 비롯해 실버댄스, 트로트, 코믹댄스 등 관객층과 행사 성격에 맞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복지관 행사와 체육대회, 벚꽃축제 등 다양한 무대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추구한다.
최세현 리더는 “최근 두리마을에서 선보인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김수아 회원이 합류한 뒤 처음으로 선보인 공식 무대이기도 하고, 이용자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준 덕분에 더욱 뜻깊은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당진에 연습 공간 부족”
하지만 팀 운영에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따른다.
해나루 퀸즈의 정기 연습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진행된다. 멤버들이 각자의 직업과 일상을 병행하고 있어 시간을 맞추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특히 지역 내 공연 연습 공간 부족은 가장 큰 고민거리다. 김수아 회원은 “당진에는 춤을 즐기는 사람이 많지만 이에 비해 연습실이나 전용 공간은 부족한 편”이라며 “현실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문화공감터 등 일부 시설에 한정돼 있어 원하는 시간대에 공간을 확보하려면최소 한 달 전부터 예약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당진 대표 댄스 브랜드로”
해나루 퀸즈는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팀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품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세현 리더는 “단순한 동아리가 아니라 당진을 대표하는 댄스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양한 무대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공연할 수 있도록 팀을 확대하고 다양한 무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