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가 지난 22일 정신건강 주간재활회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토닥토닥 마음치유 가족모임’을 열었다. 가족끼리 정서적으로 기대고 심리적 소진을 예방하자는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건강 주간재활 회원을 돌보는 가족이 일상에서 겪는 만성 스트레스와 돌봄 부담을 덜고, 비슷한 경험을 가진 가족끼리 소통해 정서적 연대감을 만들자는 뜻에서 마련했다.
이날 참여한 가족들은 먼저 당진시청 회의실에서 서로의 고민을 나누고 지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쉬고 기운을 차리는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같은 질환이 있는 가족을 돌보느라 마음의 여유가 없었는데, 오랜만에 영화를 보며 위로받는 기분이었다”며 “나와 비슷한 상황에 처한 다른 가족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과 힘이 됐다”고 말했다.
박윤희 당진시보건소장은 “정신건강 회복만큼이나 곁에서 이들을 지키는 가족의 마음 건강을 돌보는 일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가족들이 돌봄 부담에서 벗어나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다양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과 소통의 장을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