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한 ‘쿨맵시 콘서트 캠페인’이 지난 7일 당진청년타운 나래 앞 광장에서 열렸다.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협의회장 김미향, 이하 지속협)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 시민부터 어린이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했다. 이들은 탄소중립을 위한 캠페인에 참여하고 무료로 나눠주는 치킨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탄소업슈’로 지역화폐 받아
이번 캠페인은 탄소중립을 위한 △장바구니 사용하기 △텀블러 사용하기 △잔반 남기지 않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가벼운 옷차림으로 활동하기 등 생활 속 실천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지속협 회원들은 ‘탄소업슈’ 앱을 통해 탄소중립 활동을 인증하고 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며 시민들의 회원가입을 도왔다. 신규 가입자에게는 울 샴푸를 증정했으며 기존 가입자에게는 천연 수세미를 증정했다. 또한 생활 실천 서약서를 작성한 참여자에게는 쿨토시를 나눠주기도 했다.

쿨맵시 사진 공모전 시상식 열려
이어 ‘2026 당진시 탄소중립 쿨맵시 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 21일부터 10일간 탄소중립 실천 인증사진을 접수했으며 참여자 선착순 200명에게는 커피 쿠폰을 지급했다. 시상식에서는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5명을 발표하며 각각 자전거와 선풍기, 당찬견과를 상품으로 전달하고 수상자 전원에게 작은 화분도 함께 증정했다.
금상을 수상한 이충휘 씨는 “20년 넘게 당진환경운동연합 회원으로 활동하며 평상시 에어컨 적정온도 설정과 텀블러 사용 등 환경을 위한 여러 작고 큰 실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쿨맵시 콘서트 캠페인은 매년 현대제철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겨울에는 따뜻한 옷차림으로 난방비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온맵시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치맥과 함께하는 여름밤
시상식을 마친 뒤에는 (사)한국생활음악협회 당진지부(이하 당진생음협)가 주최한 ‘당진 치맥 콘서트’가 이어졌다. 치맥 콘서트는 매년 쿨맵시 캠페인과 함께 열리는 행사로 시민들이 공연을 즐기며 여름밤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당진1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당진애 △원도심상가번영회 △DH토목측량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돗자리를 펴고 각자 준비해 온 간식을 나눠 먹으며 공연을 즐겼다. 이날 당진생음협은 시민들에게 무료 치킨 교환 쿠폰 300장을 배부했으며 가수 이유진과 후레쉬 앙상블 등 7개 팀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공연 후에는 영화 ‘씽2게더’가 상영이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구은솔 학생(9)은 “치킨도 맛있고 너무 재밌다”며 “내년 행사에도 또 오고싶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김미향 당진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협의회장

“작은 실천 하나도 소중하게”
“인디언 속담에 ‘지구는 우리가 물려받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에게 빌려오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빌려온 지구를 온전히 돌려주기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하나씩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이런 작은 행사 하나하나에 의미를 두고 함께 실천해 나가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지구를 돌려줄 수 있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