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 주요 출연기관인 당진시복지재단과 당진문화재단이 재단의 업무와 운영을 총괄할 대표이사 선임에 나선 가운데 당진시청소년재단도 대표이사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당진시복지재단과 당진문화재단은 현재 대표이사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두 재단은 원서를 모집해 오는 24일과 28일 각각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복수의 최종 후보자를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당진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임명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이사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2년이며,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한편 당진시청소년재단은 현재 관련 규정 개정과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인 공모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하반기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복지재단, 세 번째 공모
당진시복지재단은 당진시 출연금 20억 원으로 2012년 설립돼 사회복지시설 운영·지원과 복지정책 연구, 복지자원 연계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현재 당진시노인복지관과 당진시장애인복지관, 당진시송악다함께돌봄센터 등의 산하기관 운영 전반을 살피고 있다.
재단은 설립 당시 당진시장이 이사장을 맡는 체제로 출범했으나 2016년 전문성과 자율성 강화를 위해 민간 이사장 체제로 전환했다. 이후 2024년 양기림 전 이사장의 임기가 만료되고 박정훈 전 사무처장이 사직한 데 이어, 비상근 이사장으로 공개모집한 박용선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에서 탈락한 이후 운영체제에 변화가 생겼다.
시는 지난해 8월 다시 공공 이사장 체제로 전환한 뒤 이사장을 당진시장으로 두고 대표이사를 뽑는 공모를 진행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최종 후보자로 추천된 이명철 후보자를 임용하지 않기로 하면서 대표이사 자리가 현재까지 공석으로 남아 있다.
이번 공모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24일 서류심사와 28일 면접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결격사유 조회와 당진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10월 중 대표이사를 임명할 계획이다.
이번 대표이사는 관련 분야 경력을 갖춘 5급 이상 공무원, 사회복지사 1급 자격을 갖춘 시설장 경력자, 출자·출연기관 상근 임원 경력자, 관련 분야 박사학위 소지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문화재단도 대표이사 공석
당진문화재단은 문화정책을 수립하고 지역 예술인과 시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됐다.
지난해 대표이사제를 도입하면서 초대 대표이사로 이원철 전 대표이사가 취임해 2년 임기를 수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 5월 당진문화재단 소장작품 구입 사업 등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 이 전 대표이사가 사임하면서 현재 대표이사 자리가 공석이다.
문화재단은 지난 5일부터 대표이사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20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이어 오는 24일 임원추천위원회 서류심사를 거쳐 면접 대상자를 선정하고, 28일 면접심사를 진행한다. 서류심사에서는 조직 운영 경험과 능력, 최고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능력, 조직의 위기관리 및 대외관계 능력,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서류심사는 평가표에 따른 절대평가로 진행하며, 면접 대상자는 5배수 이내에서 선정한다. 이후 9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인사청문회 등을 거쳐 10월 대표이사를 임명할 예정이다.

청소년재단, 사무처장->대표이사로
당진시청소년재단도 대표이사 선임을 추진한다. 당진시 출연금 33억 원으로 2022년 출범한 당진시청소년재단은 그동안 당진시장이 이사장을 맡고 이사회와 사무처장 체제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재단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대표이사를 두는 방향으로 운영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당진시청소년재단 관계자는 “시를 비롯해 전문성을 갖춘 대표이사를 두면 보다 전문적인 재단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현재 주요 결재 권
한이 이사장인 당진시장에게 집중돼 있는 만큼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면 행정적인 부분도 간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당진시청소년재단은 현재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있으며 임원추천위원회 구성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직 구체적인 공모 및 선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하반기 중 대표이사 선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