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오전 9시38분경 송산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내 산소공장에서 산소탱크와 연결된 외부 배관 일부가 폭발했다. 사고 직후 현장에 있던 근로자들이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가 발생한 산소공장은 철강 생산공정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하는 시설로 알려졌다. 사고 이후 산소배관을 차단하고 파손된 배관에 대한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소방당국은 현장 내부의 산소 농도를 낮추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당 산소공장에서는 지난 2022년 4월에도 산소생산설비 시운전 과정에서 산소배관이 폭발해 협력업체 노동자 1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비츠로셀 배터리 보관창고서 화재

7시간여 만에 큰불 잡아

지난달 31일 오전 8시경 합덕읍 인더스파크로 비츠로셀 스마트캠퍼스 내 배터리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진화작업을 벌여 이날 오후 3시20분경 큰 불길을 잡았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곳은 배터리 완제품 등이 보관된 창고로, 생산시설과는 분리돼 있어 생산동으로 불이 번지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가 발생하자 당진시는 재난문자를 발송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고 연기 흡입에 주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와 안전조치를 마친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충전 중 전동휠서 불…소화기로 초기 진화

읍내동 공동주택서 화재

당진시 읍내동의 한 공동주택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휠에 불이 났으나 거주자가 소화기로 초기 진화해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한 공동주택 세대 현관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것을 발견한 거주자는 집 안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진화에 나섰고, 출동한 소방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불길을 잡았다. 이번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불이 꺼진 것을 확인한 뒤 추가 화재 가능성에 대비해 전동휠을 건물 밖으로 옮기는 등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당진소방서는 이번 화재를 계기로 가정 내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평소 소화기 위치와 사용법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권 당진소방서장은 “가까이에 비치된 소화기 한 대가 초기 화재 확산을 막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주택용 소방시설을 갖추고 사용법을 익혀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