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12월말 현재 전국의 100세 이상 노인 인구가 8604명이며 이중 여성이 80%이고 10년 전보다 2.7배 늘었으며 최고령자는 116세를 살고 계시는 여성 할머니이시다.
우리나라 평균 수명은 2026년 말 기준 80대 중반에 가깝고 가장 많이 사망하는 최빈사망연령은 이미 92세를 돌파했다.
따라서 노인들의 체력지수는 10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신장됐고 지금의 90세 노인이 10년 전 70세 노인의 체력에 비견될 정도로 모든 노인들의 건강 상태가 양호해졌다. 수명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시대에 그리고 지식사회에서 인생 2막을 의미 있게 설계해야 하는 노인들에게 자기 관리는 필수 항목이다. 대개 60세 전후에 정년을 맞은 사람들이 30년 가깝게 더 살아야 하는 상황에서 인생 후반기를 무엇을 하며 살 것인가는 오늘을 살고있는 노인들에겐 최고의 화두가 되었다.
피카소는 92세 때 새로운 형식의 유파를 개척했고 역사상 가장 위대하다고 정평이 난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97세 사망)는 생의 마지막 날에도 새로운 곡을 연주할 계획을 세우고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았다고 한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것은 미래의 지침을 얻고자 함이다. 나이를 잊고 일과 사랑과 삶에 충실했던 그러면서도 의미 있게 오래 산 인물들의 이야기는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 노인들에게 자극이 되고 멋진 노년을 준비하는 은퇴자들에겐 반면교사가 되어줄 것이다. 이러한 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의 노인들에게 오늘의 노인대학들은 강의 내용과 운영방식이 1982년 5월 8일 제정 공포된 경로헌장의 내용을 그대로 답습하는 전근대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현실이다.
백세시대를 살고 있는 노인들에겐 낭비적 생활을 지양하고 생산적 생활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사회발전의 밑거름과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삶의 정수(精髓)로서의 위치 정립이 필요한 시대이다. 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구태스런 강의 프로그램과 따분한 레퍼토리, 시간 낭비적 대학 운영을 탈피해야 한다.
노인의 체력과 경륜에 맞춘 창의 개발과 살면서 축적한 삶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진취적이고 긍정적인 기반 구축을 시급히 서둘러야 할 때이다. 삶의 종반기를 무위도식이 아닌 찬란한 업적 쌓기를 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인대학의 운영방식과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한다. 노인대학은 생산적 노년시대가 될 수 있도록 패러다임의 전환과 프로그램 울타리 확장을 통한 견인적 운영이 필수이다. 점점 늘어가는 노인 인구를 국가발전의 장애물이 아닌 성장 발전의 프로세스로 끌어 올리는 데 노인대학들이 앞장서고 AI시대에 걸맞는 혁신의 발돋움이 필요한 때이다. 노인대학들이 더 이상 경로당화해서는 안 된다.
이 시대를 슬기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적주순을 향상시키고 노인 각자의 삶에 새활력의 입김을 불어 넣어야 한다. 어제의 노인이 아닌 미래를 설계하며 생동감 넘치는 노년시대를 만들어 내야 한다. 이런 노년 시대의 구축은 바로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 모든 노인들의 시대정신이 되어야 한다. 노인의 경륜을 대접하고 노인 생활이 서럽지 않은 준비된 행복한 삶을 펼칠 수 있는 나라 이런 나라를 만드는데 우리 노인들과 노인대학들 구성원 모두는 맹렬히 떨치어 일어나자!
대한민국의 노인들이여!
대한민국의 노인대학들이여!
노년의 유토피아 건설에 총 매진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