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소방서가 지난 21일 대회의실에서 지난달 31일 합덕읍 비츠로셀 리튬배터리 공장에서 일어난 화재와 관련해 ‘현장대응활동 검토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당시 현장 대응 활동 전반을 점검하고 분석해 앞으로 일어날 수 있는 대형 화재에 효과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했다.

회의에는 화재 현장에 출동했거나 비상근무에 참여한 소방대원들과 비츠로셀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출동대와 방면별 주요 활동 사항을 공유하고, 진압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중심으로 대응 과정을 되짚었다.

특히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상황 판단과 지휘체계, 출동대 사이의 정보 공유와 협업 등 개선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아울러 비츠로셀 측에는 진압 과정에서 확인한 사항을 토대로 소방시설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보완 방향과 유지관리 방안을 조언했다.

당진소방서는 회의에서 나온 개선 사항을 앞으로 진행할 교육 훈련과 현장 출동에 반영하고, 리튬배터리 화재를 포함한 대형·특수 화재 대응 역량을 꾸준히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상권 당진소방서장은 “실제 재난 현장의 경험을 되짚고 잘된 점과 보완할 점을 공유하는 과정이 더 강한 대응 체계를 만드는 밑거름”이라며 “검토 결과를 교육과 훈련에 적극 반영하고 기업과 협력해 유사 화재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현장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