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과 '혁신'으로 '주민 지방정부' 만들터”
또 다른 천년 앞에 섰다. 충남도정을 짊어진 심대평 충남도지사가 그리는 새해 도정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심 지사로부터 지난 한해에 대한 총평과 '새해, 충남의 도정'에 대해 들어보았다.
-먼저 지난 한해 도정을 약평한다면?
" 지난 한해는 지역경제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은 한해였다. 다행히 도민들의 눈물겨운 노력과 행정의 힘이 어우러져 수출이 늘고 부도율과 실업율, 물가를 안정화시켰다. 도정의 틀이 ‘관위주’에서 자치시대에 걸맞게 ‘주민본위’로 전환되고 있는 것도 성과 중의 하나다. 무엇보다 보람이 큰 것은 3년 연속 전국 최고의 쌀 생산도의 위업을 달성한 일이다.
-아쉬운 점은?
" 안면도 국제관광지 개발사업, 장항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대단위 사업이 투자여건 악화로 가시화되지 못한 점이다. 또 도·시·군정간 연계가 미흡해 공익사업의 추진이 지연된 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새해 도정의 방향은?
" 우선 행정체질을 혁신시키겠다. 방관자나 불성실한 공직자는 도태시켜 능력과 실적중심의 인사관행을 정착시키겠다. 지난해 10월 수립한 ‘산업진흥 5개년 계획’을 토대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기업에 주는 행정규제를 과감히 뜯어 고쳐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하겠다.
특히 미래행정의 주요고객인 청소년들에게 지금까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관점에서 청소년 시책을 펴나가겠다. 나아가 지방차원의 통일준비와 자치경찰, 교육자치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 보다 혁신적이고 강도 높은 개혁프로그램으로 충남을 ‘국가발전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도록 준비하겠다.
-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새해 다짐이 있다면?
" 올해는 새로운 천년의 원년이다. 개혁과 쇄신의 기운만이 전진과 도약을 가능하게 한다. 새시대의 새로운 질서를 창출해 낸다는 각오로 200만 도민의 염원인 ‘희망의 21세기 충남시대’를 건설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