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신문고 제도 이용 늘어
지난해 96건 신고·접수돼
환경오염물질 배출이 가장 많아
환경오염 행위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이 높아가면서 환경신문고 제도의 이용이 늘어나고 있다.
당진군에 따르면 환경신문고를 운영하기 시작한 1997년에는 29건, 2000년에는 96건이 신고된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모두 201건이 접수·처리됐다.
주요 신고대상은 쓰레기 종량제봉투 미사용과 자동차 배출가스 과다배출 등 경미한 것부터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의 비정상가동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고가 이뤄지고 있다.
환경신문고에 신고된 사항을 내용별로 보면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가 7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비산먼지 40건, 축산폐수 및 오수가 39건, 폐기물 34건, 환경오염사고 1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96건이 접수돼 이중 38건에 대해 사용중지명령, 개선명령 및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했고 검찰에 고발한 사례도 32건에 이르렀다. 또한 신고자의 착오로 신고된 8건을 제외한 나머지 47건에 대해서는 행정지도로 개선을 유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5월에는 정미면 천의리의 모 공장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생활소음으로 인해 어린아이의 건강에 피해가 된다는 민원이 접수돼 현장에서 민원인과 공사현장 책임자와의 3자 대면을 통해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당진군 환경보호과 관계공무원은 “대기·수질오염·소음·진동 등 각종 환경문제로 인한 불편사항과 환경오염사고 등을 국번없이 128번으로 신고하면 신속히 처리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