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적 방안 위주 활성화 대책 보고돼

[당진]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차장 확보와 각종 표지판 설치, 화장실 개선 등과 함께 냉장·냉동시설 확보, 품질 및 가격 차별화 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2월28일 당진군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 용역 최종 보고회가 기관·단체 관계자와 각 시장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담당한 (재)한국국민경제연구원의 허승제 연구원은 활성화 방안이 지나치게 장기적인데다 구체적이지 못하다는 중간보고회 당시의 지적에 따라 단기적 방안에 중점을 두고 설명했다.

장기적 차원보다는 단기적 방안을 중심으로 이날 보고회에 제출된 ‘당진군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에서는 크게 당진군 및 조합·상인차원의 업무와 시설 및 운영측면의 방안에 대해 분석했다.

보고서는 군 차원의 업무 중 시설측면으로 무엇보다 주차장 확보를 가장 시급한 과제로 제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상설시장과 정기시장 사이의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 재래시장 인근 전답의 형질을 변경해 사립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안, 공영주차장 신설 등을 제안하고 있다.

또한 시설측면에서 미관을 고려한 가로등 설치 등을 통해 상행위 시간대를 확장하는 방안과 각종 표지판의 설치, 화장실 개선 등이 제기됐다.

군 차원의 운영측면으로는 노점상 거리운영과 안내책자, 마스코트 및 캐릭터의 제작 등이 제시됐다.

조합 및 상인차원에서 시설측면으로는 냉동·냉장시설 확보와 문화 및 휴식공간, 진열대 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운영측면에서는 원산지 및 생산방법에 있어서의 품질차별화와 서비스 차별화, 유통단계 개선을 통한 가격차별화, 신용카드 및 마일리지제 활용, 각종 이벤트, 개장시간대 확장 등을 제시했다.

이날 용역보고에 대해 김종희 당진시장조합장은 “지금까지 논의된 것 외에 특별한 내용을 발견하진 못했다”며 “건물 재건축을 통한 시장활성화는 전국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거의 없는 이상적인 내용에 불과한 만큼 당진군이 의지를 갖고 주차장 확보와 건물 도색, 휴게소 설치 등 현실적 여건에 맞는 개발이 이뤄지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