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공해공단·한보화력 반대투쟁위 공동의장단이 지난 10일 사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투쟁위측은 16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회칙개정과 함께 새로이 의장단을 구성했다.

이명남 공동의장을 비롯 각 사회단체장, 석문·송산투쟁위 임원, 집행부 위원들이 참석한 이날 상임위원회에서는 상임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을 10명내외로 한다는 회칙에 대해서는 그대로 두는 한편, 현 회칙에는 없는 10명 내외의 부의장단을 구성하되 해당지역 투쟁위원회 대표와 각 사회단체 직능대표를 부의장으로 두어 효율적인 의장단구성이 되도록 회칙을 개정했다.

회칙개정에 이어 이루어진 임원선출은 이명남 상임의장과 김대희 집행위원장, 최평곤 사무국장, 이재만 송산 투쟁위원장, 인목환 석문 투쟁위원장등 5명을 전형위원으로 하는 전형위원에 의한 선출방식을 택했다.

전형위원에 의한 임원선출결과 의장단은 이명남, 이홍근(전 도의원), 임형락(당진읍 번영회장)씨등 3인체제로 구성되었으며, 상임의장은 이명남 목사가 맡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부의장단은 이재만(송산 투쟁위원장), 인목환(석문투쟁위원장), 박성만(농민회장), 심천택(농어민후계자 연합회장), 김중회(서산·당진인권위원회위원장), 여성단체협의회, 새마을협의회각 1명씩등 총 7명으로 구성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이날 임원개선에 대해 투쟁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대화와 타협차원에서 충남도쪾한보에 대응해 왔으나 뜻을 이루지 못해 한 단계 높은 집행과 물리적 대응을 위한 집행부로 재편한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날 이명남 상임의장은 ‘그동안 집행부의 시행착오로 인해 당진군민들에게 실망을 줬는데 다시한번 이런 시행착오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은 만큼 심도있게 고민해 꼭 승리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으로 이루어질 2단계 사업추진은 집행위원회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