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문회 활성화, 독지가 지원요구돼
당진에서 유일하게 군대표선수를 양성하고 있는 합도초등학교(교장 윤기순) 양궁부가 주위의 무관심과 지원부족으로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 지원체제확립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이는 지난 91년 4월 구성된 이 학교 양궁부(감독 임헌민, 코치 김은실)는 짧은 연륜속에서도 지난해 전국우수초교 충남대표선발대회에서 종합1위를 차지, 도대표로 출전한 바 있으며, 금년 4월 3일 소년체전에서도 단체 3위를 차지하는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선수자체체력보강비, 대회출전비, 고가의 양궁용품구입비, 코치월급여등 재정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게다가 적은 재적수에서 선수발굴의 어려움과 양궁부를 육성하는 관내 상급학교와의 연계성이 없어 고된 훈련은 차치하고라도 학생과 학부형마저 양궁을 기피하고 있는 형편이다.
실제로 양궁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던 2명의 선수가 중도하차, 현재 정식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량을 닦은 선수는 3명뿐이다. 원래 양궁은 4명의 선수가 활을 쏴 최저기록을 제하고 나머지 3인의 성적의 평균치로 기록을 내는데 주전선수가 탈퇴하는 바람에 이번 18, 19일 홍성초교에서 열린 충남양궁종별선수권대회에는 차기욱(6학년), 신상철(5학년), 윤영일(5학년) 세선수만 출전했다.
임헌민 감독은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장기적인 안목에서볼 때 양궁부의 존속은 지원체제 없이는 어려울 것”이라며 “동문회, 학부형, 독지가들의 지원이 아쉬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다행히도 최근에는 체육진흥회(회장 박기찬)가 연간 5백만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총동창회(회장 방진영)는 '94년부터 졸업생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연 1백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양궁을 기피하는 학부모, 학생들의 사기진작과 양궁부의 지속적인 존속을 위해서는 주위의 관심과 총동문회의 활성화, 독지가의 지원이 더욱더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