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학상운영위원회 ‘예산요청한 적 없다’밝혀

당진군이 ‘문학의 해 및 심훈의 달’ 기념사업을 추진하면서 당초 계획에 없던 심훈문학상 시상금을 수혜당사자인 「문학상 운영위원회」측과 사전협의없이 국비로 신청, 예산을 확보해 놓고도 이를 숨겨온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이러한 사실은 지난 7월 18일 문화체육부가 심훈문학상 운영위원회측에 ‘심훈의 달 기념사업으로 문학상 시상금 6백만원을 지원했다’는 사실을 직접 알려옴으로써 뒤늦게서야 드러난 것으로 군이 시상금 명목으로 나온 국비를 다른 데 전용하려 한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특히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군의 담당자는 “문화원이 기념사업으로 기획한 시집전시회, 엽서전, 독후감 공모등이 국비를 요청할만한 수준의 사업이 아니어서 심훈문학상 시상금 명목으로 다시 진단했다”고 밝혀 이러한 의혹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다.

그런데 군의 또 다른 관계자는 “문화원을 통해 시상금 지원요청이 들어왔다”고 말해 시상금 명목의 국비요청이 군의 독단적인 결정인지 군과 문화원의 사전합의에 의한 것인지 책임주체를 놓고 각계에서 의심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애초부터 시상금을 자체 조달하기로 한 바 있는 심훈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는 예산요청을 한 사실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