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 심훈 선생의 산문 이 중학교 2학년 2학기 교과서에 실렸다.
올해 새롭게 개편된 2-2 교과서는 첫 단원의 제목을 ‘작가와 작품’으로 정하고 의 작가 심훈 선생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를 첫 꼭지로 다루었다.
지난 1919년 심훈 선생이 경성고등보통학교 4학년 재학시에 3·1운동에 가담한 선생은 3월5일 헌병대에 잡혀 투옥되었고 같은 해 7월에 집행유예로 출옥했는데, 은 이때 옥중에서 몰래 쓰여져 밖으로 나온 것이다.
첫 문장을 ‘어머님! 오늘 아침에 고의 적삼 차입해 주신 것을 받고서야 제가 이곳에 와 있는 것을 집에서도 아신 줄 알았습니다’로 시작한 이 편지는 ‘구름 걷힌 하늘을 우러러 어머니의 건강을 비올 때, 비 뒤의 신록은 담 밖에 더욱 아름답사온 듯 먼 촌의 개구리 소리만 철창에 들리나이다’는 아련하고 잔잔한 어조로 끝을 맺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