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소요사건의 후보 ◇면천◇

당진군 면천읍내 공립보통학교 학생 일동이 모여 태극기를 들고 대한독립만세를 불렀는데 군수와 경찰서에서 엄중히 설유 해산하였더라. (매일신보 1919년 3월 17일)

18일

당진실업교 위치 읍내리로 건의 - 학교평의회에서

충남 당진지방에서는 수년 전부터 실업보습학교 설치에 대하여 면천면 유지의 발기를 비롯하여 군내 각 면의 유지들이 많은 운동을 하여 오던 바 금년에 와서 도당국으로부터 당진에 일교 설치의 결정은 있으나 위치문제로 고려 중이던 바 군내 각 면에서는 각기 아전인수격으로 가위 암중 비약의 비상활동을 하던 바 지난 13일 군청에서 열린 학교평의원회에서도 당진실업보습학교 위치문제에 대하여 논쟁이 있었으나 결국 군청소재지일 뿐아니라 지역상으로 보든지 군 중앙점인 읍내리에 설치하는 것이 타당하다 하여 다수위원의 찬동으로 건의안까지 제출하였다더라.

위치문제는 도당국에 일임, 군수 강대철(姜大喆)씨 담

당진군수 강대철씨는 왕방한 기자에게 대하여 말하되 “금번 보습학교 위치문제에 대하여는 많이 생각도 하여 보았으나 너무도 생각이 부족함인지는 모르나 당진읍이나 면천이나 합덕이나 위치에 별 우열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진읍으로 말하면 지리상만 보면 거의 중앙점이고 군청소재지인만큼 타당하다고 할 수 있으며 면천으로 말하면 당진 각 면에서 실업보습학교 설치문제가 있기 전부터 암암리에 치열한 운동이 있은 동시 심지어 적립금까지 세우고 연래 많은 노력을 하여 왔으니 면천인사 제씨의 적공이 동정할 점이 많이 있으며 합덕으로 말하면 실업보습이니만큼 합덕평야가 가까운 것도 필요할 뿐아니라 장래 발전의 희망도 있는 곳이니 그 곳에 설치한다 하여도 나쁠 것이 없을 줄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은 도당국의 처치에 일임할 뿐입니다”.

(동아일보 1929년 3월 18일)

20일

매괴학교(??學校)맹휴, 천주교경영학교, 교사의 불성실로

충청남도 당진군 합덕면 합덕리 천주교 경영인 사립 매괴학교 2, 3, 4학년 80여명이 근일 동맹 휴학하였는데 이유는 주임교사 교감인 최모는 동교 부속 여학교 겸임교수인 바 남학교에서는 여학교를 칭탁하고 여학교에서는 남학교를 칭탁하고 딴 일보기에만 힘쓰고 교무에 불성의함으로 학생들이 학교 당국자에게 그 교사의 개선을 진정하였더니 교장 불국인 백문칠(白文弼)씨는 학생의 체면으로 이 같은 행동은 불 온당하다고 교사에게 사과하라. 만일 사과치 아니하면 출학한다 함으로 전기 학생은 더욱 흥분하여 동맹휴학하였는데 학교 당국자는 냉정한 태도로 다만 출학만 주장하는 중이라더라.

(동아일보 1924년 3월 20일)

서무주임 유임운동

충남 당진군 서무주임 양재억(梁載億)씨는 부임한지 불과 3재에 명민한 수완으로 제반행정에 대하여 다대한 공적이 유하여 지방인민은 이구동성으로 칭송이 자자하던 바 불의에 사임의 설이 유함에 일반인사들은 감히 애석함을 마지아니하여 도 당국과 총독부까지 탄원서를 제출하였으며 불일간 교섭위원을 보내어 유임운동을 하리라더라.

(동아일보 1927년 3월 20일)

21일

합덕·신평간치도를 도당국에 진정 -면민대회도 개최준비

충남 당진군 범천, 신평 양면 주민들은 도로문제로 도군당국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한편으로 면민대회를 열려고 준비 중이라는데 그 내용을 탐문한즉 동도 합덕면 운산시장은 조선 제 2평야인 중평강문의 년 수십만석의 산미를 배경하니만치 이출입이 빈다하며 현대문화수입에 호서의 제1이라 이와같이 가속도로 발전되는 합덕은 작년에는 군청이전설이 성행하더니 지금와서는 합덕, 선장간 철도부설 운동이 맹렬하다. 당국에서는 합덕, 당진읍간 직통도로(기지시 경유 삼등 도로)를 개통하라 하였으나 예산의 관계로 수삼년간 현안으로 오더니 금년에야 실시케되어 3만원의 지방비 보조와 관계 각면 인부의 부역으로 하게됨에 우 양면민들은 소위 기정선인 산간작로는 산업지인 평야를 제외할뿐더라 인가밀집한 부락을 떠났음으로 모든 교통을 편리케 하라는 신작로의 목적을 망각할 뿐 아니라 불원간 실현될 철도문제에 대하여도 물화이출입상 다대한 지장 있어서 실례원 합덕면 도로와 같이 별반의 이익이 없는 도로가 되리라고하여 등외도로인 합덕 신평간 직통도로(남원시 경유)를 이용하여 삼등도로로 만드는 것이 사반공배라는 이유로 진정서를 제출하였다는데 만일 여의치 못한 시에는 양면민이 연합면민대회를 열고 선후책을 강구하라고 한다는데 당국의 태도를 관망하는 양면민들은 불평이 자자하다더라.

(동아일보 1928년 3월 21일)

22일

작권박탈 350, 경찰권의 소작조합 압박에 득세, 악지주 간사음의 도약하는 독수

충남 당진군 합덕, 범천, 신평 3면을 구역으로 하고 조직된 당진소작조합에서는 거번 당진경찰서에 강령 전문의 삭제와 집회금지까지 당한바 악지주 간사음배는 이를 기회로 소작조합이 해산되었다는 간악한 말을 떠들며 소작권을 박탈한 것이 기히 350건으로 작년 51건에 비하여 7배 증이나 되며 충남의 곡창 우강평야는 농민대 지주전이 시작되어 형세가 자못 험할 모양이라는데 소작조합에서는 집회금지로 인하여 회집하여 ○○를 강구치 못하게 되므로 간부전원이 매일 출동하여 조합원을 호별 방문중이라 하며 소작권박탈의 이유는 작년 수세불납한 것과 무리한 도조계약에 불응한 것이라고.

(동아일보 1925년 3월 22일)

자료조사 : 김남석(nsk60@hoseo.h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