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계성리 일대 주택단지화 영향
계성초등학교가 군내 초등학교 중 학생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당진교육청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군내의 초등학교 입학자 수는 총 1천613명으로 작년의 1천587명에 비해 26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가장 많은 아동이 취학한 곳은 계성초등학교로 총 249명이 입학했다.
이에 따라 계성초등학교는 학생수 1천370명, 학급수 35개 반으로 군내에서 가장 학생수가 많은 초등학교가 됐다.
학교별로는 당진초등학교 1천316명, 합덕초등학교 834명, 기지초등학교 662명 순이며 가장 학생수가 적은 학교는 삼봉초등학교 난지분교로 올해 입학한 아동이 없고 총 학생수가 2학년 3명 뿐이다.
한편 작년에 학생수가 가장 많았던 당진초등학교는 올해 입학자가 줄어 현재 학생수 1천316명에 34개 학급으로 계성초등학교에 비해 학생수 및 학급수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구도심이 상업화되고 있는 데에 반해 목화·벽산·청구·세원·신성아파트 등이 들어선 계성리 지역은 주택단지화 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다.
학생수의 증가율이 점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계성초등학교는 과밀학급 편성이 불가피한 상태다.
계성초등학교 유인종 교감은 “미술실, 음악실 등의 특별실이 없을 뿐만 아니라 운동장도 학생수에 비해 좁은 편이며 학생들을 수용할 수 있는 교실만 겨우 마련했다”며 “이런 추세로 학생수가 증가한다면 학급당 학생수가 50명까지 늘어 교실 부족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당진교육청 관리과 이창기씨는 “계성초등학교는 교사부지가 없어 교실 및 운동장의 확충이 어려운 상태”라며 “2005년에 원당초등학교가 신설되면 통학구역을 조정해 과밀학급 편성을 해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결론적으로 원당택지개발계획에 따라 2005년에 원당초등학교가 신설될 때까지 과밀학급편성을 해소할 뚜렷한 대안은 없는 셈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학급당 학생수를 OECD수준인 35명으로 편성하겠다는 교육부의 학급 신·증설추진계획은 사실상 실현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주택단지화되고 있는 지역의 학교는 학급당 학생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