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지난 28일 정년퇴임을 맞은 고대초교 김영길(66세) 교장이 53년 교직생활내용을 담은 수필집 ‘교직은 끝없는 꽃길’을 발간했다.
대전사범을 졸업한 53년, 첫발령지인 송산초등학교 재직시절부터 마지막 고대초교에서 맞은 정년까지의 생활들을 재미있게 꾸민 수필집에는 김교장의 그 동안의 연구경력, 화려한 포상경력을 비롯 가족사진과 함께 학교내 활동사진들도 함께 실렸다.
1년여의 집필기간을 거쳐 수필집을 발간한 김영길 교장은 “글을 작성하면서 처음 교편을 잡았을 때 직업전환을 생각할 정도로 심각했던 방황기와 교직의 중요성을 깨달아 투철한 교육관으로 연구에 몰입했던 시절등 과거를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수필집에는 교직생활 내용과 함께 지난 91년 미국여행시의 내용을 다룬 ‘미국 가본 이야기’, 교직생활중에 쓴 글모음등 크게 세부류로 나뉘어져 있다.
이제 교직에서 한걸음 물러나 있는 김교장은 “교육의 변화를 위해서는 교사들의 교육관 정립과 함께 교사들이 긍지를 갖고 교육에 임할 수 있는 교직의 지위향상등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교를 벗어나 집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있는 김영길 교장은 당분간은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면서 석문자택에서 농사를 짓겠다고 말하면서도 ‘지역봉사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한번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일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