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수씨 대지 5백평 희사
[면천] 영탑사가 있는 면천면 성하리에 경노당을 겸한 마을회관이 새로 지어졌다. 성하리(이장 김재구)는 지난 12일 김낙성 군수, 정용해 도의원, 이춘의 면장등 각급 기관단체장을 초청한 가운데 회관 준공식을 갖고 잔치를 벌였다.
이날 준공된 성하리 회관은 대지 5백평에 건평 43평 규모로 방3, 샤워실등을 갖추고 있으며 총 6천5백만원(도비 2천5백, 군비 2천, 자부담 1천5백)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회관이 준공되기까지는 논 5백평을 회관부지로 내놓은 김정수(인천대인고 이사장)씨를 비롯, 출향인들과 여러 주민들의 도움도 컸는데 4반 주민과 출향인들이 150만원 상당의 노래방기계를, 대전에 사는 조병덕씨가 50만원의 기금과 커텐을 기증하기로 했으며, 김성배씨가 사무실 집기(50만원 상당)를, 박경식씨가 TV 1대(50만원 상당)를 각각 기증했다. 또 부녀회(회장 송재순)에서는 폐품수집을 통해 마련한 기금 25만원으로 전화기를 들여놓았다.
특히 대지를 희사한 김정수(74세)씨는 노후를 보내기 위해 성하리로 내려온 외지인으로 연고가 없는 이곳 주민들을 위해 선뜻 이같은 선행을 베풀어 훈훈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민들은 회관앞에 김정수씨의 「사은비」를 세웠으며, 준공식에서는 지난 경지정리 때 회관 앞마당을 포장해 준 서진산업 홍성권 소장과 회관을 지으면서 싱크대등을 무료제공한 예성건설 조성학씨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 내외가 마을일을 보면서 회관부지의 복토공사를 도맡아 하는등 노고를 아끼지 않은 이장 김재구씨와 부녀회장 송재순씨, 그리고 지도자 박계롱씨가 주민들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한편 성하리는 5개반에 1백여가구가 넘는 큰마을이어서 회관위치를 선정하는데 적쟎은 우여곡절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준공식에는 바쁜 추수기임에도 2백여명이 넘는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잔치를 벌이며 쌓였던 회포를 풀고 화합을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