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학년 교육내용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읽기, 쓰기, 셈하기를 잘 못하는 학생들, 즉 학습부진아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관내 초등학교에 전체학생수의 3%에 해당하는 3백여명의 학습부진아가 있는 것으로 올초 조사에서 나타났다.

또한 인구유입와 맞벌이의 증가로 인한 부모의 무관심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고학년으로 갈수록 교과서수준이 높아져 그 수가 는다는 것이 일선교사들의 의견이다.

이들은 정신지체아들과 함께 특수학급에 배정되어 그곳에서 국어와 산수를 배우고 나머지 과목은 일반학생들과 배우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특수학급을 운영하는 것도 군내 36개교중 20여개교에 불과하며 그중에 특수교육을 전공한 교사가 있는 학교는 순성, 기지, 송산등 세학교 뿐이다.

더구나 특수학급에 배정되는 학생들은 심각한 부진아들이고, 대개의 부진아들은 일반학생들과 같은반에서 학습해 이들에 대한 구제는 더욱더 어렵다는 것이 교육관계자들의 말이다.

이렇듯 학습부진아들에 대한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 교육관계자는 “부진아들의 효과적인 교육을 위한 전공교사와 교육자료가 부족하며 어떻게 해서든 일반 아이들과 함께 공부하게 하려는 학부모의 이해부족도 원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처럼 뜻밖에도 학습부진아수가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학부모들의 아이교육에 대한 관심과 함께 상급학교에 진학하기전에 이 학생들을 구제할 수 있는 효과적인 특별교육과 전문교사확보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관계자들은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