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하게 진행된 도시화·산업화의 물결은 남의 일엔 아랑곳없이 이기주의를 낳았다. 당진시대의 지면을 보면서 ‘개발’에 대한 단어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케한다.

어느 곳이든지 처음 공단을 유치할 때는 문제점 제시보다는 그 지역의 경제적순 해소와 지역발전등을 이유로 들어 장점만 파악하게 된다. 이미 공단지역이 들어선 곳을 보면 우리를 너무 놀라게 한다.

황량한 들판을 연상케 하고 지역민들이 각종 공해와 질병에 시달리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다. 평생을 흙과 더불어 살아온 농민들의 삶의 터전을 개발과 문명이라는 이기주의로 고향을 등지게 만들었고 끈질긴 자연의 생명력마저 빼앗아 버렸다.

당진시대가 선택의 귀로에서 먼훗날 후손들이 신선한 당진땅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뿌리를 내리고 영원히 살 수 있는 슬기로움을 발휘해 주기를 기원해본다.

- 약력 -

·1963년 1월 17일생

·당진군 합덕읍 도곡리 125

·부산여상 졸업

·'95 상록문화제 주부백일장 대상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