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농고 축산과를 나와 사회생활 속에서 자신의 전공을 유감없이 발휘한 손용선(61세) 계장.

손계장은 처음 공직에 몸담았던 64년부터 줄곧 축산계에 근무하면서 군내 양축농가 육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 당진군이 전국 상위권, 도내 제1의 축산농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손용선 계장이 해야할 일도 또한 부담도 그만큼 컸다고 한다.

“30여년동안 공직생활만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온 결과 당진군이 알아주는 축산군으로 형성됐다는데 대한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니다”는 손계장은 그런 자부심과 보람 속에서도 요즘들어 환경오염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오폐수문제등 고민을 안고 있는 축산농가들에게 크나큰 도움이 되지 못하는 행정이 안타깝기만하다.

부인 원금순(57세)씨와의 사이에 세딸을 두고 있는 손계장은 퇴임후 자신의 진로를 이렇게 정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총동원해 축산농가와 축산단지등을 돌면서 새로운 기술교육과 함께 보급에 힘쓰겠다.”

젊은시절을 오로지 공직에만 몰두해 온 손계장이 설정한 자신의 진로는 자기만을 위한 삶이 아니라 또다시 양축농가를 위한 삶으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 당진군 축산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각오가 담겨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