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평이씨 판관공파문중서 대지희사
[순성] 순성면 백석리, 흰차돌이 많이 나와 한때 광산까지 있었던 이곳에 20여년만에 새회관이 들어서 지난 24일 마을잔치가 열렸다.
정주권개발사업으로 9천9백만원의 예산이 지원돼 착공 6개월만에 준공된 백석리 마을회관은 순성의 명산인 구절산이 훤히 내다보이는 마을중간의 야트막한 언덕배기에 위치해 있어 준공식에 참석한 손님들로부터 ‘전망이 아주 좋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백석리 회관의 준공은 이 마을 122세대의 주민들에겐 큰 경사나 마찬가지였다. 71년에 새마을사업으로 지어졌던 구 마을회관이 지난 89년 1차 보수를 거쳤음에도 비가 새고 창틀이 헐어 94년 마을회의에서 신축을 결의했으나 예산관계로 뜻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 주민들은 2년을 더 기다려 마침내 새회관을 갖게 된 것이다.
총 50평의 2층 현대식 건물인 새회관에는 그동안 보일러도 설치되지 않았던 리사무실에서 모임을 가졌던 노인들을 위해 노인회실을 따로 꾸몄으며 부녀회실과 대·소회의실이 있어 백석리 전주민들의 유익한 모임장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낙성 군수를 비롯 신현웅 면장과 이 마을출신의 충남도 교통행정과 박헌양 과장등 각계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주민들은 시공업자인 정도건설 대표 안재동씨, 감리를 맡았던 합덕읍사무소 최원진씨, 지도자 최찬묵씨, 부녀회장 이순자씨에게 각각 감사패를 주었다. 또 신현웅 면장이 주민들을 대신해 이석남 이장에게 공로패를 주었다.
한편 주민들은 보건지소 부지 1백평을 비롯 150평의 신축회관부지까지 마을에 희사한 신평이씨 판관공파 문중(종친회장 이병무, 양유리)의 깊은 뜻을 기리기위해 회관앞에 공적비를 세우고 이날 제막식을 함께 거행했다.
준공식을 마친후 참석인사들과 주민들은 새회관에서 푸짐한 잔치를 벌이고 화합을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