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성면 백석리 김금순 부녀회장이 그동안 ‘마을살리기’에 뛰어 들었던 성과가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지난 2006년 남편과 함께 귀농한 김 부녀회장은 지난해 연말 제21회 충청남도 농어촌발전상 시상식에서 귀농귀촌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1월에는 농업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는 조합 운영뿐만 아니라 마을환경개선과 어려운 이웃돕기 등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김금순 부녀회장은 백석리 주민들과 함께 ‘백석올미영농조합’을 설립하고 매실한과 ‘당진발효과줄’ 등을 생산해 지역의 일자리 및 수익창출을 이끌었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실한과를 생산해 온지 약 2년 만에 마을 수익이 발생해 지난해에만 소득이 1억 원을 넘어섰다.

특히 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구입해 제품을 생산하고 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해 유통마진을 줄였다. 이렇게 한과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을 다시 조합원들에게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켰다. 백석올미영농조합은 올해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김금순 부녀회장은 “좋은 품질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한과만들기 등 농촌체험을 통해 마을을 홍보하면서 정부 기관 등 여러 곳에서 백석리 마을의 사례를 벤치마킹 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합원도 늘어나고 있고, 수익금도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어요. 조합원 모두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고 있죠. 좋은 지역 농산물로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서 한과 대중화와 더불어 마을 공동체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