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으로 정월 첫째 진일(辰日)인 지난 6일 송악면 고대리 안섬마을에서는 안섬풍어당굿놀이가 성대하게 열렸다.
이 마을 안섬풍어당굿놀이 추진위원회(위원장 지운기)가 주관해 열린 이날 놀이는 충남도 관계자들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30여명과 마을주민등 4백여명이 모여 성시를 이루었다.
전날인 5일부터 준비한 소 한마리와 제물들을 옮기고, 주민들은 봉죽기, 오색기, 풍장패를 당집으로 이동한 뒤 당집 앞에서 부정풀이를 한바탕 벌였다.
당제를 지내기에 앞서 배치기 노래와 바디질 노래로 풍장패 시연을 보인 주민들은 이어 당제를 지내고 대동굿, 본당굿, 대동소리, 명도굿을 차례로 펼쳐 보였다.
놀이는 이튿날까지 계속되었는데 7일에는 오전 9시부터 외방굿, 사설굿을 벌인 뒤 선주들은 마을앞 선창에서 봉죽기 달리기를 하고 이어 각 선주별로 뱃고사를 지냈다.
그동안 마을 주민들은 장승제와 유황제(우물굿), 거리굿을 벌이고 지신밟기를 하며 마을의 안정과 평온을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