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둘째날, 강풍으로 피해입어
당진군꽃인 진달래를 소재로 한 제 2회 면천진달래 민속축제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면천읍성 앞 광장에서 펼쳐졌다.
당진문화원(원장 민영근)이 주최하고 면천진달래 민속축제 집행위원회(위원장 이길조)가 주관한 이 축제는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당진신인예술단 댄스팀의 축하공연과 진달래 청소년가요제, 진달래아가씨 선발대회가 이어졌고, 다음날에는 두견주의 맛과 효능을 알리는 진달래 동동주 마시기 대회, 진달래 꽃잎으로 전을 부치는 화전놀이, 진달래 수술을 뽑아 끊는 놀이인 진달래 꽃술싸움, 한 많은 영혼을 달래기 위한 진달래꽃 무덤 등의 다양한 민속놀이 행사가 펼쳐졌으며 복지겸 가장행렬과 국악한마당, 지역주민의 화합을 다지기 위한 열린마당 행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또한 행사장의 한쪽에서는 진달래의 사진과 유적을 전시하는 행사와 진달래 책 전시회, 진달래 꽃과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등의 부대행사가 곁들여졌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진달래 가꾸기와 축제를 위해 노력한 김용우 전 진달래 민속축제 집행위원장과 이기영 향토발전 진달래회 회장에게 감사패가, 최혜영(면천면 문봉리)씨에겐 복지겸 딸 영랑아가씨의 효심을 기리는 효행대상이 수여됐다.
이 축제는 군화인 진달래와 무형문화재 86호인 면천 두견주, 복지겸의 딸 영랑아가씨의 효심을 테마로 민속문화유산을 발굴·육성하고 당진을 널리 알린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한편, 많은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첫날 행사는 성황을 이뤘으나 이튿날 행사는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갑자기 강풍이 불어 무대와 간이식당 등 행사장의 곳곳이 피해를 입었고, 이를 복구하기 위해 행사일정이 오후로 연기됐으며 관광객과 주민참여가 첫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이다.
■수상자명단 ▲청소년 가요제 △대상:강정원(호서고) △최우수상:최미선(신평고) △우수상:이민지·문영선·이나라(면천중) △인기상:김정규(직장인) ▲진달래아가씨 선발대회 △진:한윤희(24, 어린이집 교사) △선:김민희(22, 수원여대) △미:김주희(18, 당진정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