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농가에서 좀더 협조해 준다면 구제역 방역에 큰 힘이 됩니다” 지난 5월2일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40일이 넘는 비상근무에도 구자순 당진군 축산담당은 피곤한 기색을 애써 감추며 구제역 방제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구제역 발생 이후 3명의 담당자들이 24시간 맞교대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인원이 적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구 담당은 연일 계속되는 업무 속에서도 구제역이 얼마나 심각한 질병인지 잘 알기 때문에 결코 소홀히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8일에는 인근 서산시에서 구제역으로 의심되는 가축질병이 발생해 관계 직원들을 긴급 소집하고 군청의 전 직원들을 비상대기시키는 등 전시를 방불케하는 긴급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음성으로 판정돼 헤프닝으로 끝나긴 했지만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구 담당은 “빨리 구제역 발생 상황이 종료돼 축산농가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구제역 방역에 더욱 철저하게 임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