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의 당진체험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떠난 화수초등학교 3학년 오소영 어린이(사진)는 제비뽑기로 당진을 체험할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고양시에서 콘크리트를 밟으며 지낸 오소영 어린이에게 당진의 농어촌은 풍성하고 푸근한 어머니의 품과 같았다. 소라껍질에서 들리는 파도소리와 수많은 생물들이 어울리며 살아가는 갯벌, 그리고 마음씨 넉넉한 아줌마와 아저씨들까지도.

고사리 같은 손으로 호미질을 해 소라껍질과 조그만 게를 가득 잡은 오소영 어린이는 “바닷가와 농촌을 곁에 두고 사는 삼봉초 친구들과 우정을 쌓아 기쁘다”며 “내 손으로 직접 잡은 게와 소라를 당진에 온 기념품으로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아빠가 어부가 되어 당진에 와서 살면 좋겠다고 천진스럽게 말한 오소영 어린이는 언제든 당진을 다시 찾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