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건물에 불, 살림집 8채 전소

8세대가 살고 있던 다세대 조립식건물에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5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만에 진화됐다.

지난 25일 저녁 7시5분경 당진읍 읍내리 412-12번지(북부외곽 도로변) 김모씨 소유의 조립식건물에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 살림집 8채를 모두 태우고 화재발생 3시간 25분만인 밤 10시30분경 완전히 진화됐다.

이 화재로 주택안에 있던 가전제품 등 모두 5천29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8세대 25명의 세입자가 졸지에 집을 잃었다. 특히 이 주택은 건축주가 부도를 내 경매처분될 계획에 있었던 건물로 세입자들은 전세금조차 돌려받을 길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화재원인을 수사 중인 경찰은 사건 당일 비가 내린데다 건물 가운데 지점에 위치해 있던 공동화장실에서 불길이 번지기 시작했다는 목격자들의 말에 따라 전기누전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현장이 전소돼 증거를 확보하기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정밀조사를 의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