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 10여년이 넘도록 특별한 대책없이 방치되고 있는 석문공단에 대해 석문지역 주민들이 공단개발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냈다
청원서는 석문면 개발위원회(위원장 황규영)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2천여명의 연명으로 청와대, 국무총리실, 3당 정책위원회, 국가기획예산처, 건설교통부, 충청남도에 7월16일자로 제출됐다
주민들은 청원서에서 “석문간척지는 국책사업으로 1987년 8월에 착공해 1993년 7월13일에 준공됐으나 3,750㏊ 중 1,594㏊는 농지로, 나머지 땅은 공단조성을 위한 배후지로 지정해 놓고도 10여년이 넘도록 방치되고 있다”며 “바다가 막히기 전에는 단돈 몇 만원이라도 차용하려면 오히려 바다에 나가는 것이 훨씬 쉽다고 할 정도로 갯지렁이, 낙지, 굴, 해태양식, 바지락 등 황금어장이라 불릴 만큼 풍부한 해산물의 보고였으나 국가적인 큰 안목의 사업을 위해 지역민들이 소득의 보고였던 바다를 포기했음에도 국가적인 계획사업이 중단돼 원성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간척농지라도 지역민들의 소득을 위해 시험영농을 요구해 지난해부터 금년에 이르기까지 200㏊정도 시험영농을 실시하고 있지만 그마저 쌀의 재고누증으로 휴경위기에 처해 있을 뿐더러 공단조성은 아득해 지역민의 소득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라며 “국민이 잘 살기 위해 시행한 일이 지역민의 소득을 막고 지역민들에게 원성의 대상이 되는 만큼 국가적인 조치가 시급하다고 여겨지며 석문면민이 10년 넘도록 기다림에 지치지 않도록 조속히 공단조성을 이루어 줄 것을 간곡히 청원한다”고 밝혔다.
석문면 개발위원회 황규영 위원장은 “차라리 이렇게 원래 계획대로 시행되지 못할 일이라면 간척지 조성은 안 했어야 될 일”이라며 “착공 한 뒤부터 15년이 되도록 황금어장을 빼앗기고 있다보니 지역민들 일부는 차라리 이럴 바에는 바다를 원래대로 되돌려 달라는 억지논리까지 펴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황위원장은 “이젠 우리가 살아야겠기에 더이상 지켜볼 수가 없어 면민이 힘을 모아 청원서를 내게 됐으며 송영진 의원의 활동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 석문면 개발위원회는 청원서 제출에 그치지 않고 해당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등 지속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는 의지를 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