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 / 석문공해공단·한보화력 반대투쟁위 집행위원장

도, 확실한 결론으로 유공포기하게 해야

투쟁위, 울산방문 후 본격적인 투쟁전개

“이권에 눈이 먼 일부 주민들이 석유화학공단을 유치하려는 유공의 입주를 찬성하고 다니는데 대해 지역주민의 한사람으로 분노를 느낍니다.”

석문공해공단ㆍ한보화력 반대투쟁위 김대희 집행위원장은 최근 유공을 두둔하고 나서는 일부 주민들에게 ‘다시한번 지역을 생각하고 행동해 줄것’을 당부한다.

“지역의 정서에도 맞지 않고 당진의 발전을 위해서도 석유화학공단의 입주는 절대로 안됩니다.”

당진에 살고 있는 군민 모두가 석유화학공단의 심각한 공해문제를 인식하고 앞장서서 반대해야 한다는 김대희 집행위원장.

“지난해 도에 석유화학공단은 안된다는 입장을 군의회와 개발위, 그리고 투쟁위가 확고히 전달했기 때문에 그때 이미 결론이 났다고 생각했는데 시행권을 가진 도가 확실한 결론을 내리지 않아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도가 입장을 확실히 표명해 유공측이 석문공단입주를 포기하게 한 뒤 다시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김위원장은 강조한다.

관광성 견학을 추진하는등 유공의 주민환심사기 현상을 더이상 두고 볼 수 없어 9일과 10일 울산을 견학하기로 한다. 김대희 집행위원장은 울산의 실상을 확인하고 난 후 확실한 반대투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한다.

확실한 증거나 자료가 없어 석유화학공단이 주는 공해의 심각성을 제대로 모르는 주민들에게는 울산의 실상을 알려 당진을 보호해야 한다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김대희 집행위원장은 “석유화학단지가 주는 피해를 알면 그누구도 찬성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짓는다.

“공단지역에 땅을 갖고 있는 주민들을 생각하면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앞섭니다. 그리고 오랜동안 재산권을 압류당한 것에 대해서는 미안한 마음마저 갖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하루빨리 개발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는 일부지역 주민들에게 ‘힘을 합쳐 저공해 유망한 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는 당부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김위원장은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