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화자)가 주최하고 당진군이 후원한 「딸들을 위한 캠프」가 지난 8월4일부터 2박3일간 대호 농어민교육복지센터에서 열렸다.

신체적 변화가 왕성한 성장기소녀들에게 자신의 몸과 성차에 대한 이해를 돕고 성폭력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게 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이 행사에는 당진군에서 41명, 청주시에서 27명이 참석했다.

캠프에서는 성교육과 역할극, 공동체놀이, 호신술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여학생들에게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 및 불평등을 극복하는 법과 성폭력에 대처하는 방법 등을 교육했다.

기지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서연(13, 당진읍 시곡리)양은 “프로그램 중 공동체놀이가 가장 인상깊었다”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오겠다”고 말했다.

반면 신평중학교에 재학 중인 이정주(14)양은 “성교육 내용은 오히려 학교에서 배운 것을 또 배워 지루했고 캠프파이어는 매우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화자 당진군 여성단체 협의회장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수준차가 커서 그런 것 같다”며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올해의 문제점을 보완해 매년 열겠다”고 말했다.

김기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