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 ’98년 집중호우 때 농지 20여만평이 침수된 고대면 슬항리 새벌들 농민들은 당진군이 역천 정비공사를 하면서 제방을 충분히 쌓지 않아 비만 오면 불안하다며 제방공사의 확장을 요구하고 있다.
새벌들은 역천 중류지점에서 이어지는 새뜰천과 접한 농지로써 ’98년도에 전체가 침수된 적이 있다.
그 후로 2000년도에 역천정비공사를 하면서 제방을 새로 쌓았으나 새뜰천으로 이르는 약 300여미터 구간이 제방공사가 되지 않은 상태다.
새벌들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과거 역천정비 공사를 하기 전 군관계자는 주민설명회에서 역천물이 새뜰천으로 역류되지 않도록 제방을 쌓아주기로 약속했다”며 “더구나 역천과 새뜰천이 만나는 병목지점의 제방공사를 하다말면 아무리 역천정비를 잘 한다해도 200㎜의 비에도 농지가 침수된다면 무슨 소용이 있냐”고 말했다.
슬항리 일대에서 내려오는 물은 새뜰천을 타고 역천과 만나는데 역천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의 양이 많을 경우 만나는 병목지점에서 물이 역류하여 새뜰천으로 거슬러 올라가 결국은 농지가 침수된다는 것이다.
한편 군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새뜰천을 비롯해 소하천정비법에 의해 관내 77개의 소하천을 지정해 소하천정비종합계획에 따라서 정비를 하고 있다”며 “시행지역 우선순위 결정시 각 읍·면별로 협의를 거쳐 건의하는 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급하다면 읍·면 숙원사업으로 선정해 자체적으로 해결 가능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98년도 수해 이후 주민설명회와 당진군의회 의원 면 순회방문시 해당기관에 몇 차례 건의를 하였는데도 조치가 안된다”며 “해주기로 약속했던 만큼 올해에는 반드시 정비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진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