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반 격론 끝에 개최 결정

【신평】 제8회 신평면민 체육대회가 오는 9월14일에 열린다.

신평면 체육회는 지난 17일 신평면사무소에서 총회를 열고 면민체육대회 개최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올해 면민체육대회를 신평초등학교에서 9월14일(비오면 15일로 연기)에 열기로 결정했다.

세입·세출 결산보고, 신평면민 체육대회 개최 계획안 토의 등이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 일부 이장들이 면민체육대회 개최를 반대하면서 개최여부에 대한 격론이 벌어졌다.

토의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재근 신평면장은 “면민체육대회야말로 실질적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체육대회이고 대다수 읍·면이 올해 체육대회를 개최하는데 신평만 못하면 되겠냐”며 “이장들의 어려움은 알고 있지만 개최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달라”고 요청했다.

개최여부에 대한 토의가 시작되자 이흥갑 매산리장이 “체육대회 한번 치루려면 적어도 500만원 정도가 들어가고 선수로 뛸만한 젊은 사람도 드물다”고 밝히는 등 상당수 이장단들이 노인층이 대부분인 현실과 마을 재정의 어려움을 들어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조경희 체육회 부회장은 “주민화합과 1억원을 목표로 추진중인 체육회 기금조성을 위해 올해 꼭 면민체육대회를 개최해야 한다”며 “기금조성이 마무리되면 각 마을에도 다소간 비용을 지원할 생각이니 경기종목을 축소해서라도 진행하자”고 설득했다.

면장, 부회장 등 체육회 임원을 중심으로 한 개최의견과 일부 이장단의 반대의견이 맞선 가운데 열띤 토의가 진행된 결과 올해 면민체육대회를 9월14일에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체육회 임원단에 위임했다.

이날 총회에서 개최가 결정된 제8회 신평면민 체육대회는 각 마을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남·여 100M 등 육상과 씨름, 줄다리기, 물동이 머리에 이고 달리기, 모래가마 들고 오래 서있기 등 12개 종목의 다양한 경기와 경품추첨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