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발전하면서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고 있다. 선진국인 미국, 일본, 프랑스, 스웨덴 등의 나라들이 수명이 긴 나라로 알려져 있고 이들 나라의 평균수명은 77세인데 여자는 두 명중 한 명이 90세를 넘고, 남자는 세명 중 한명이 넘는다는 통계이다.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도 여자가 77세이고 남자는 69세, 평균 73세로 머지않아 선진대열에 진입할 전망이고 보면 노인의 수가 비례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고령사회의 준비를 위해서 보다 많은 노력이 있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인의 인구증가에 따라 유엔(UN)에서 규정하기를 그 나라의 전체 인구 중에서 65세 이상의 노인이 차지하고 있는 인구비율이 7%를 넘을 때부터 고령화사회라 부르고 14% 이상일 때는 고령사회라 규정하고 이에 따른 사회기준이 통용되고 있다.

고령사회가 도래하면 노인들을 위한 재정부담이 늘어나고 경제성장율의 둔화현상을 가져올 수 있는가 하면 노인의 일자리 부족, 장기 요양시설 부족, 소외 등의 위협요인들에 대한 대처문제가 대두되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요인을 가지고 있는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이행하는데 과거에는 선진국들도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최근에 와서는 빠른 속도로 진전되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보면 프랑스가 115년, 미국 71년, 캐나다 69년, 영국 47년이 걸렸는데 비해 일본은 24년으로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통게청 자료를 보면 더 빠른 19년만에 고령사회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65세 이상의 노인인구 비율이 2000년도에 7.2%(340만명)에서 2014년도에는 14.4%(731만명), 2026년이 되면 20%(1011만명)의 초고령사회로 전환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현실과 전망 속에서 우리 당진군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2000년 노인인구 전국평균 7.2% 당시 1만4천971명으로 12.2%의 고령사회에 육박을 했고 작년 말(2001년)에는 총인구 12만818명 중 노인인구가 1만5천782명으로 13%를 차지하고 있어 이제 우리 당진군은 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시점에 와 있음을 볼 수 있다.

노인복지를 위한 많은 노력들이 기울여지고 있으나 고령화사회에서 고령사회로 선진국들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고 전국 평균보다도 초고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당진군의 고령사회 건설을 위한 노력 또한 비례적으로 증가되어야 할 것이다. 실버산업 육성과 노인들의 복지 내지는 정신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새로운 청사진이 요구되며, 이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