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이 코오롱과 나일론 필름 당진공장 매각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 30일 고합은 나일론 필름 당진공장을 309억원에 매각하기로 하고 코오롱과 본계약을 체결했다. 폴리에스테르 필름공장인 울산공장은 150억원에 매각하기로 했다.
코오롱은 또한 기존 고합직원의 고용을 승계하기로 했다.
고합 필름공장을 인수할 경우 코오롱은 나일론 필름 부문에서 연간 1만5천톤의 생산능력을 갖춰 세계 2위에 오르고 폴리에스테르 필름에서는 연간 7만6천톤의 생산능력으로 세계 5위에 오르게 된다.
그러나 입찰에 함께 참여했던 효성측이 지난 8월 “독과점의 우려가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상태이기 때문에 코오롱의 고합공장 인수는 10월중에 있을 공정거래위의 승인이 있어야 확정된다. 만약 공정거래위가 승인을 하지 않을 경우 고합은 예비협상 대상자인 효성과 매각협상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코오롱은 고합 당진공장을 인수할 경우 생산되는 전 제품을 수출하겠다는 뜻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