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종목, 학교체육 육성 과제로 남아

당진군이 제 54회 충남도민체전에서 종합 4위를 차지했다.

지난 10일부터 3일간 서산에서 열린 이번 체전에 14개의 정식종목과 2개의 시범종목 등 전 종목에 출전한 당진군 선수단은 강한 응집력과 집중력을 발휘, 천안, 논산, 서산에 이어 종합 4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안았다. 지난 2000년에는 준우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으나 폭넓은 선수층을 바탕으로 당진을 견제하는 여러 시군들을 제치고 4위를 거둔 것은 값진 결실이라는 평이다.

이번 체전에서는 배구선수단이 남녀 일반부 1위를 달성해 종합4위 달성에 견인차 역할을 했으며 육상종목에서도 지난 도민체전에 이어 일반부가 준우승을 거둬 제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다. 또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일반부에서 학생부로 참가대상이 변경돼 고민에 휩싸였던 씨름종목이 당당히 준우승을 거둬 당진 씨름의 아성을 여실히 보여줬으며 당초 2위를 목표로 출전한 태권도 역시 목표대로 2위를 달성해 효자종목으로 부상했다.

배드민턴에서는 남자부가 1회전에 강팀 서산을 꺾고 승승장구해 우승을 거머줬으나 여자부는 2회전에 천안과 맞붙어 아쉽게 5위에 그치고 말았다.

그 외에 우승을 목표로 했던 축구는 아쉽게 3위를 차지했으며, 궁도가 4위, 테니스가 5위를 거뒀다. 수영, 탁구, 검도는 열악한 육성지원책과 학교부의 부재로 하위권에 머물렀고 볼링, 보디빌딩, 게이트볼 등도 선전을 펼쳤으나 순위권에 진입하진 못했다.

■도민체전 메달 선수 현황 ▲육상 △금:이은희(남, 일반부100m), 이현주(여, 일반부 200m), 일반부400m계주 △은:이병권(남, 일반부 100m), 이현주(여, 일반부 100m), 윤요한(남, 중등부 200m), 박영미(여, 초등부 멀리뛰기) △동:강정미(여, 일반부 200m), 민광수(남, 초등부 100m), 호정기(남, 고등부 100m) ▲태권도 △금:박정호(당진중, 라이트미들급), 김장호(당진중, 라이트헤비급), 육현기(천안농고, 플라이급), 강현성(당진고, 헤비급) △은:이상진(당진중, 라이트웰더급), 정희두(체고, 웰터급) △동:강사중(당진고, 라이트급) ▲씨름 △금:박용규(초등부청장급), 차윤수(초등부용사급), 차윤석(중등부용사급) △은:최재우(초등부장사급) ▲수영 △동:이명헌(서정초, 배영50m) ▲보디빌딩 △은:양낙원(당진고, 70㎏급) △동:이재전(일반부, 70㎏급), 구본강(일반부, 75㎏급) ▲복싱 △동:유현호(스몰급), 복진광(미들급) ▲유도 △금:조은애(여, 57㎏급) △은:심수정(여, 42㎏급), 김수정(여, 45㎏급) △동:김동수(73㎏급), 박혜인(여, 52㎏급), 이재옥(70㎏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