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의견수렴 우선순위 건의
최근 집중적인 민원의 대상이 되고 있는 농촌지역 공장설립 문제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공장설립과 관련된 지역주민과의 갈등해소 방안을 묻는 윤수일 의원(당진읍 제2선거구)의 질문에 대해 박근규 지역경제과장은 “저가의 준농림지를 선호하는 기업인과 쾌적한 환경을 선호하는 주민들간에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에 동의를 표시했다.
박 과장은 “이러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업주와 주민이 대화로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군 중재위원회를 설치, 12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동섭 의원은 송산면에서 주민갈등을 일으켰던 바 있는 ‘고려환경’과 ‘자연그린환경’을 예로 들면서 “이장과 개발위원회 등이 업주와 먼저 대화를 한 이후 신청을 접수해도 늦지 않는다”며 당진군이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우선 수렴해 줄 것을 건의했다.
군 자유게시판 실명화 주장 제기돼
지난해 군정질문에서 실명화를 제안한 바 있던 김명선 의원(합덕읍)은 최근 이 문제가 뜨거운 이슈가 됐음을 인식해서인지 비실명화에 대해 여러가지 문제를 지적하며 다시 한 번 실명화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건전한 여론수렴 창구로 마련된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 상호비방과 소수의 여론몰이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타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실명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며 향후 자유게시판 운영계획에 대한 군의 의견을 물었다.
답변에 나선 신계호 자치행정과장은 “충남도내 시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현황은 실명제 8곳, 비실명제 8곳”이라며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 비실명제를 선호하는 의견이 많아 11월1일부터 비실명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인터넷 설문에 참여한 네티즌은 19세 이상 성인 수를 감안할 때 0.8%에 지나지 않는다”며 “주민들이 또 다시 실명제를 요구하면 따를 것인가”라며 비실명화에 대한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해 군정질문에서 자신의 발언으로 실명화가 추진됐다는 일부의 여론을 의식해서인지 자치단체에서 이미 검토하고 있던 사안이 자신의 발언과 시기적으로 맞아떨어진 것이었음을 재차 확인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