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구·이은규 의원 선정과정 문제 지적

윤수일·김형렬 의원 조속한 개방 촉구

문화의 집과 관련된 문화공보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의원마다 상이한 입장 차이가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오성환 문화공보실장에 대한 질문에서 강영구 의원은 군정조정위원회의 대리출석 의혹에 대해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강 의원은 군정조정위원회 회의록 뒷쪽 서명란에 13명 중 부위원장과 기획감사실장, 발의위원 등 3명이 날인되지 않고 앞쪽 결제란에 날인된 사실에 대해 장시간 추궁했으며 회의록에 송석오 산림축산과장 대신 김기만 담당이 서명했다며 대리출석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이은규 의원은 문화원의 ‘문화의 집’ 운영기간 연장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반려한 이유와 위탁공고를 통해 운영단체를 선정한 이유 등에 대해 장시간에 걸쳐 질문했다.

반면 윤수일 의원은 “소위 민주문화를 창달하는 문화원이 물의를 일으켰다”며 유감을 표시하고 “군민의 자존심이 상처를 입고 치부를 드러낸 꼴이 됐다”며 문화의 집 개방을 당진군과 문화원에 촉구했다.

또한 김형렬 의원은 “문화의 집 건립에 4억원의 군비가 투입된 만큼 당진군은 관리권한이 있다”며 “문화원만 계속 관리하라는 법은 없는 만큼 행정심판의 결정에 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원들의 상이한 입장 차이가 잘 드러난 이날 감사에서 한 때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으나 우려할만한 갈등양상은 드러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