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 부도 이후 전출인구가 전입인구를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적 요인에 의한 인구의 유출이 심각한 지역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당진군이 지난 연말 발간한 2002년 당진통계연보에 따르면 2001년말 기준 군 인구는 12만818명이다. 1981년말 기준 군 인구가 15만6천175명인 점을 감안할 때 20년만에 3만5천357명이 줄어든 셈이다.
매년 감소추세에 있던 당진군의 인구는 한보철강이 입주하던 지난 1995년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바뀌었으나 한보철강 부도 직후인 1998년 이후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러한 인구변동은 크게 사회적 요인과 자연적 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사회적 요인이라 할 수 있는 전출입 인구수를 살펴보면 주로 한보철강의 입주와 부도가 주된 원인이 됐음을 알 수 있다. 한보철강이 입주하던 시점인 1995년부터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를 앞지르면서 전체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했으나 부도 직후인 1998년부터는 전출인구가 전입인구를 다시 앞서기 시작했다. 특히 2001년말 현재 전출인구는 1만4천943명이나 되는 반면 전입인구는 1만2천470명에 불과해 결과적으로 3천473명이 줄어들었다.
자연적 요인이라고 할 수 있는 출생자와 사망자수를 살펴보면 사망자수는 큰 변동폭이 없는 반면 출생자 수는 전출입에 의한 변동과 마찬가지로 1995년부터 증가했으나 1998년부터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노인층의 경우 인구이동이 거의 없는데 비해 젊은층의 경우 사회적 요인에 의해 이동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001년말 기준 연간 출생자 수는 1천443명이고 사망자수는 1천62명이다.
당진군 인구감소의 주 요인이 사회적 요인인 만큼 인구유입을 위한 지속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인구감소 추세는 좀처럼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