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려운 때일수록
농협을 통해
농업인들의 지혜와
힘을 한데 모아
노력해야”
“압도적인 지지만큼이나 조합원들이 거는 기대가 크다는 생각에 어깨가 무겁지만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뛸 것이다”
지난 2월28일 치러진 제11대 조합장 선거에서 75%의 지지로 당선된 고대농협 김동술 신임 조합장은 당선의 기쁨보다 어려운 농업현실과 기대에 찬 조합원들의 시선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신중하게 말문을 열었다.
고대농협이 설립을 준비하던 1972년부터 농협에서 일했다는 김 조합장은 27년 동안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나름대로 보고 느낀 많은 경험들과 2000년 선거 이후 지난 3년간 평범한 조합원 입장에서 농협을 바라보면서 느낀 생각을 바탕으로 농협사업을 조합원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 소득원인 쌀 판매 확대를 위해 고품질 쌀생산을 위한 지도사업 강화, 미곡종합처리장 이용불편사항 개선, 작목반 운영 활성화로 경쟁력있는 농산물 생산을 통해 새로운 판로 개척 등 그동안 지탄받던 신용사업 위주의 농협 경영을 지도·경제사업 위주로 전환하겠다”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타결, WTO 재협상 등 농산물 수입개방 압력으로 인해 앞으로 농촌과 농협에 많은 어려움들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한 김 조합장은 어려울 때 일수록 농협을 통해 농업인들의 지혜와 힘을 한데모아 노력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수시로 운영공개와 마을 좌담회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농협사업을 정확히 알리는 투명한 경영으로 조합원들의 힘을 모으고 신뢰를 받는 농협을 만들겠다는 김 조합장. 이 모든 일들이 조합장 혼자서는 불가능하다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김정진 기자 jjkim@dj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