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덕 운산지구내 공원 곳곳에는 술판을 벌였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뒹굴고 있는 소주병과 고기를 굽던 흔적들, 배수 맨홀 뚜껑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맨홀 안은 고기를 구워먹고 버린 철망과 쓰레기들이 쑤셔박혀진 채 방치되고 있다.

또한 잡풀이 무성한 운산지구 곳곳에는 쓰레기 더미들이 쌓여가고 버려진 차량이 방치된채 흉물로 변해가고 있다.

하지만 관리책임을 맡고 있는 당진군 도시과는 주민들의 의식만 탓하고 있다. 구획정리지구내 부지는 이미 환지가 끝났으니 토지주들이 알아서 관리해야 하고 공원의 쓰레기는 주민들의 의식이 문제라는 반응이다.

엄청난 공사비를 들여 추진한 운산토지구획정리지구. 그러나 관리 부재로 방치되면서 우범지대화를 걱정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김정진 기자 jjkim@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