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이 마을회관 출입을 막고 공사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 주민들이 마을회관 출입을 막고 공사 반대를 주장하고 있다.

[송악] 지난 21일 송악면 고대2리 마을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액체화물터미널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공사 반대를 주장하며 마을회관 출입을 가로막은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날 고대2리 마을회관에서는 한진리 등 일부지역 주민들이 피켓을 들고 공사관계자와 설명회 참석자들의 마을회관 출입을 가로막으며 액체화물터미널 공사 반대를 주장했다.

액체화물터미널 공사를 반대하는 주민들은 갯벌 매립에 따른 환경파괴와 주민 소득 감소, 위험물 저장시설로 인한 오염물질 배출 위험 등을 지적하고 있다.

방우진 한진1리장은 “기름과 가스 등 위험물을 저장하는 시설로 오염물질이 배출될 우려가 있으며 주민들의 소득원인 갯벌이 매립되는 것도 문제”라며 반대 이유를 설명했다.

공사를 추진하고 있는 (주)하나에너지 고성진 차장은 “사업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일부에 불과하다”며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으며 4월 첫주나 둘째주에 다시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택(아산)항 한진각 액체화물터미널은 송악면 한진리 고대공단 전면 해상에 기존매립부지 1만6천500㎡를 임차하고 공유수면 22만1천500㎡를 매립해 총 23만8천㎡의 액체화물 저장시설 부지와 7만톤급, 1만톤급 부두 각 1선석을 건설하는 공사로 1년6개월동안 488억9천여만원의 공사비가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