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 둥 둥~’

시작은 ‘난타’다. 대사는 없지만 리듬에 따라 흥겨움이 묻어나는 한국형 뮤지컬 퍼포먼스 ‘난타’와 엄숙한 분위기의 온누리 합창단의 합창 공연이 제84주년 대호지 4·4 독립만세운동 기념식의 시작을 알렸다.

지난 4일 창의사에서 열린 4·4 독립만세운동 기념식에는 각 기관·단체장을 비롯 주민들 약 500여명이 참석해 84년 전 일제의 총칼 앞에 맨몸으로 저항한 독립선열들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렸다.

이홍근 4·4운동 기념사업회장은 기념사에서 “선대의 힘찬 함성과 나라 사랑의 정신은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무엇을 할까 가르쳐주고 있다”며 “애국 애족의 자랑스러운 정신을 후대에게 물려주고 이 땅에 평화와 번영이 성공적으로 성취되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각 기관·단체장의 추념사가 진행되고 김대일 홍성보훈지청장에 대한 감사패 표창이 있었으며 학생 글짓기 입상자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특히 이 날 행사에서는 당진고등학교 학생들이 ‘4·4 독립만세운동’에 대한 연극을 공연해 참석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기념식 후 참석자들은 대호지면사무소와 정미 천의 시장에서 만세시위를 직접 재연했다. 또한 오후 6시부터는 군청에서 봉화횃불 행진이 열려 군민들이 4·4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으며 횃불행진을 마치고 불꽃놀이가 진행돼 폐막을 축하했다.

■학생글짓기대회 입상자 명단 △대상:배수진(호서고1) △금상:김범호(서야고2), 방지선(신평중2), 전선명(합덕초6) △은상:유희정(당진정보고1), 송미진(호서고2), 김하니(순성중3), 안효섭(당진중3), 정영희(신평초5), 김선함(송악초6) △동상:이루리(호서고2), 안현경(호서고1), 김민겸(서야고1) , 박영희(당진중대호지분교2), 안정아(당진중3), 최지영(고대중3), 박수연(당진초6), 정직한(기지초5), 배은경(정미초6) △장려상: 김현정(석문중) 외 29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