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소장 이기동)에서 지난 10일부터 이달 말일까지 과수 인공수분용 꽃가루은행을 운영해 과수농가 경쟁력 향상에 나서고 있다.

과수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고급화를 목적으로 추진되는 과수 꽃가루은행은 약채취기, 화분정선기, 개약기, 냉동저장고 등의 장비를 활용해 인공수분의 효과를 높여주며, 쓰고 남은 꽃가루는 -25℃에서 냉동저장해 다음해에 사용할 수 있어 꽃가루 채취에 드는 노동력 절감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꽃가루받이에 적당한 품종은 장십랑, 추황, 화산, 감천, 원황 등 꽃가루가 많은 품종이 좋고 10a당 인공수분에 필요한 꽃송이 채집량은 배의 경우 5천~6천, 사과의 경우 1천~2천개 정도이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인공수분 기술이 다소 많은 노력이 투입되는 문제점도 있으나 결실의 안정, 품질의 향상, 적과노력 절감 등 고품질 과실생산에 꼭 필요한 기술이라며 인공수분을 실시하면 자연수분시 17%에 머무는 결실율을 90%까지 향상시킬 수 있고 수확량을 32%정도 높일 수 있어 농가경쟁력 향상에 필수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