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 조두환

출판사 / 자연사랑

값 / 9,000원

홍정화 - 호서중학교 교사

이 책은 지은이 조두환 교수가 독일 바이로이트 대학의 독문과 연구교수로 재직하던 1995년 1년 동안의 체험을 기록한 글이다.

독일의 전 도시마다 비교적 상세한 설명으로 독일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도 이해하기 쉽게 문화와 문학 그리고 예술 등을 얘기해주고 있다.

독문학을 전공하고 1994년 5주간 독일문화를 체험하고 온 본인으로서도 새삼 이 책을 읽으면서 ‘기가 막히게 타국의 모든 면을 구석구석 잘 설명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을 물씬 풍기게 한다.

그동안 독일 문화면 문화, 문학이면 문학 어느 한 부분만을 유럽의 전 국가와 통틀어 간략하게 제시해 준 책은 많았어도 이 책처럼 모든 요소 요소마다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나타낸 책은 드물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독일’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일까? 이 책에서는 여론조사 결과 전쟁, 통일, 맥주, 축구 등의 순이었고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인물은 히틀러, 괴테, 베토벤, 아인슈타인, 클린스만 등의 순이었다.

위의 여론조사를 보더라도 독일은 부조화 속의 조화라고 볼 수 있는 참 흥미로운 나라다.

전쟁과 통일이 한꺼번에 떠오를 수 있고 정치, 문학, 음악, 과학,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우리 한국인의 뇌리에 수많은 인물들이 골고루 박혀있다는 사실을 보더라도 그렇다.

독일은 모국어로 Deutschland라고 하는데 여기에서 deutsch는 민중(백성)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diot’에서 파생된 ‘diutisc’가 모체이고 Land는 독일어로 나라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독일이란 <백성의 나라 designtimesp=8945>란 뜻인데 그 뜻 그대로 독일은 가장 민주적이고 국민들에 의해 국가의 모든 중대사가 결정되는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부디 이 책을 읽는 독자들에게 독일에 대한 이해도가 한층 더 높아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