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회치고는 잘 치렀다고 평가한다. 큰 부상자 없이 잘 진행됐으며 참가 선수도 당일 접수자까지 2천5백명으로 준비한 T-셔츠가 모자랄 지경이었다”

하상준 회장은 이번 해변 유채꽃 마라톤대회가 특별한 무리 없이 잘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대회 준비를 위해 생활체육협의회에서 타지역 마라톤 대회를 견학하고 실수 없는 진행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고 말한 그는 대회가 끝난 지금 홀가분함과 허탈함이 동시에 느껴진다고 말한다.

몇 달 동안 직원들과 함께 고생한 대회가 원만하게 진행돼 홀가분하지만 대회를 끝내고 돌아가는 참가자들에게 당진에 대한 일부 나쁜 기억을 남겨줬기 때문에 허탈하다는 것이다.

하 회장은 절도사건에 대해 “대회가 끝나고 도난사건이 일어난 것에 대해 피해를 입은 참가자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타 대회에서도 절도사건이 일어났다는 걸 알면서도 대처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자원봉사를 해준 300여명의 지역주민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그는 내년에는 “참가자를 3~4천명으로 늘리고 장소가 허락된다면 장애인들을 초청해 무료로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하며 “이번 대회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서 내년에는 더 잘 치르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