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 당진시장조합은 어시장 정비계획을 마련하고 지난 2일부터 시장내 곳곳의 수산물 노점과 어시장 앞 도로에 펼쳐진 노점을 어시장 안으로 이동시켜 정리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어시장 정비 방안은 어시장 내 여유공간을 활용해 5일장 수산물 상인들과 시장 내 수산물 노점 상인들의 자리를 마련해주고 수산물은 어시장 안에서만 판매토록 하는 것.
하지만 일부 좌판상인들이 도로에 상품을 진열한 점포 상인과의 형평성 문제를 들어 어시장 정비 조치에 반발하고 있다.
어시장내 일부 좌판상인들은 어시장 입구에 설치한 차단벽이 고객들의 시선을 차단해 영업에 방해가 되고 있고 점포상인들은 도로에 상품을 내놓고 판매하면서 좌판상인들은 어시장 안에서만 판매하도록 제한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지적하고 있다.
어시장 입구에 차단벽을 설치한 것에 대해 김종희 시장조합장은 “어시장 앞 도로에 농산물 노점들을 이동시킬 계획”이라며 “어시장 수산물 좌판상인들과 농산물 노점상을 구분하기 위해 차단벽을 설치한 것이며 어시장 영업에 방해될 정도의 장애물은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또한 점포상인들과의 형평성 문제에 대해서도 김 조합장은 “어시장은 원래 공용시장인데 상설화돼 자리를 인정해준 것”이라며 “어시장 좌판상인들은 5일에 한번씩 천원만 내고 영업을 하지만 점포상인들은 몇억원을 투자하고 10평 기준으로 1년간 70만원의 사용료로 내고 있는 상황인데 단순하게 형평성을 요구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해명했다.
어시장 일부 좌판상인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당진시장조합은 시장활성화를 위해 어시장 정비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뜻을 밝히고 있다. 또한 앞으로 어시장과 상설시장 사이 100m 길이의 도로에 비가림시설을 설치하고 시장 내 곳곳의 농산물 노점들을 이동시켜 시장 전체를 정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