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째 방치되고 있는 석문공단의 개발을 위해 일부 면적이라도 관광단지로 조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관련 정부 부처의 완강한 입장과 법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정질문 둘째날 김옥현 의원은 “의회에서 올 초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관광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문을 대통령과 국회의장, 건설교통부 장관, 도지사 등에 제출한 바 있다”며 “석문 국가산업단지내에 관광시설지구가 들어설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근규 경제항만과장은 “석문국가산업단지는 당초 농지조성을 위한 목적으로 간척사업을 통해 조성됐으며 그 중 일부를 공단으로 전환한 것”이라며 “토공에서 개발착수를 위해 국토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복합형 산업단지 조성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그러나 건교부와 농림부에 관광시설 설치 가능 여부에 대해 질문한 결과 당초 농지를 목적으로 단지를 조성한 만큼 공단개발이 안될 경우 농지로 환원해야 한다는 답변이 있었다”며 “의회와 상당수 주민들이 제기하고 있는 관광레저단지 조성을 위해서는 범군민적인 추진운동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