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 부곡공단내 폐기물 소각장 설치에 반대하는 송악면 주민대표단이 금강유역환경청을 방문하고 반대 의견을 전달했다.
지난 21일 김천환 군의회 의장과 한진성 송악면 개발위원장을 비롯한 송악면 이장단, 새마을지도자 등 주민대표단 35명이 부곡공단내 폐기물 소각장 설치에 대한 반대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대전에 있는 금강유역환경청을 방문했다.
이날 금강환경청 방문에서 주민대표단은 송악 주민 3천1백여 명이 서명한 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탄원서를 전달하고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주민대표단은 “폐기물 소각장 예정지는 당진군의 관문이며 인근에 휴양단지로 개발중인 행담도 휴게소, 복합주거단지와 초등학교 건립 예정지가 위치해 있다”며 “주말이면 바로 앞 갯벌에 관광객이 몰려 휴양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혀 위치가 부적당함을 지적했다.
이어 “아무리 용도가 지정된 부지라 하더라도 부곡공단 조성 당시 진행된 환경영향평가는 벌써 10년이 넘었고 주변의 여건이 많이 변화된 상황이므로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금강환경청 관계자는 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추진중인 해당업체에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하라고 요구할 근거가 없다며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요구에 난색을 표했다.
금강환경청이 환경영향평가 재실시 요구를 거부하자 송악 주민대표단은 김천환 군의회 의장에게 당진군에서라도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실시해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금강환경청 관계자에게 변화된 여건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인허가를 고집하면 실력행사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주민들의 반대 의견이 계속되자 금강환경청 관계자는 사업에 대한 결정에 앞서 조만간 현장을 방문해 현지상황을 살펴보겠다며 현장 방문시 주민들에게 연락할 것을 약속해 이날 송악 주민대표단의 금강환경청 방문은 마무리됐다.


